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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역사상 최악의 업데이트 충격 고발

by 봄호수 2025. 9. 26.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대적 개편이 사용자들을 격분시켰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강화나 UI 개선이 아니라, 메신저 본연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변화를 동반하며 ‘역대급 악몽’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1. 무너진 신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많은 사용자들이 “메신저의 본질이 무너졌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에는 연락처 순서대로 정렬되던 친구 목록이 사라지고, 이제는 사진·게시물 중심의 피드형 UI로 바뀌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예전처럼 단순히 이름과 프로필 사진만 보이던 친구 목록 대신, 친구의 게시물·변경 사항이 화면 가득 노출된다. 이로 인해 업무 연락처나 친분이 거의 없는 상대의 업데이트까지 노출되는 문제가 커졌다. 

2. 내부 고발: “우리가 원해서 한 게 아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내부자 증언이다. 블라인드 등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개발자 욕하지 말아 달라, 기획자들이 지시 받은 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위에서 하나하나 다 지시한 것… 동료들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

즉, 그 어느 팀도 진정한 주도권을 갖지 못한 채 ‘명령에 순응한 결과물’이라는 내부 시선이 강하다.

3. 광고 폭탄 + 사생활 노출 = 사용자 피로도 급상승

업데이트와 함께 광고 노출 역시 대폭 확대되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친구 피드 사이사이에 광고 콘텐츠가 끼어들며 사용자 경험이 지저분해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광고가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고,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흐리지 않는 배치가 유지되었지만, 이번엔 경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다. 

더구나 친구 탭에서 업무용 연락처의 사소한 업데이트가 자동 노출되는 점은 특히 불만이 크다. “부장님 사진 왜 봐야 하나”, “일부러 내가 뭘 올렸는지 안 봐도 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4. 반발 확산: “절대 업데이트하지 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톡 업데이트하지 마라”는 메시지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앱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설정 방법이나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 가능성 등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지만, 실제로 되돌리는 것은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5. 향후 전망과 대응 전략

카카오 측은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더 나은 메신저 경험을 위한 개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반응을 무시한 채 밀어붙인 정황이 강하다. 내부 반발 + 사용자 반응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능 변경을 넘어 ‘브랜드 신뢰의 위기’가 될 수 있다.

만약 카카오가 진정으로 변화의 방향을 다시 조정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1. 피드 노출 최소화 옵션 제공 – 기존 목록형 모드 병행 허용
  2. 광고 배치 재설계 및 사용자의 제어권 강화
  3. 내부 구성원 및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설계 프로세스 재정비
  4. 롤백 기능 또는 선택적 업데이트 허용 기능 도입

마무리하며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단순히 “실수했다” 수준을 넘어 ‘왜 이렇게까지 했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내부의 고통, 사용자의 반발, 브랜드 신뢰의 균열이 동시에 겹친 이 사건은 앞으로도 IT 업계에서 주요 사례로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 이 글은 사용자 반응과 보도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카카오 측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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